[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부증권(016610)은 21일
금호석유(011780)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합성고무의 실적 회복이 더뎌 기대감을 갖기엔 이르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실적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합성고무의 더딘 실적 회복을 고려하면 관련 기대감은 시기상조"라며 "현재는 주가 상승 여력도 높지 않고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합성고무사업은 중국의 타이어 증설 기대감이 지속 작용해 잠재력이 높은 것은 맞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입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은 합성고무의 외부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욱이 글로벌 타이어 품질 개선으로 중국도 고급형 타이어 교체주기가 4륜기준 평균 2년에서 3년까지 늘어났으며 글로벌 평균 4년까지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이어 교체주기 지연으로 합성고무 시황 개선이 더딜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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