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2일 아이엠투자증권은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하반기에도 가장 확실한 실적주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프로젝트들이 착공 2년차에 접어들면서 보수적으로 적용됐던 예정원가율이 속속 현실화되고 있고 총 5조4000억원에 달하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라며 "건설부문 이익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1354억원, 15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5%, 4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사부문도 하반기에는 수익기반이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SDS 상장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 상장이 임박함에 따라 삼성물산의 보유지분(17.1%) 가치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며 "현재 장외시장 가격인 1주당 27만원 기준 삼성SDS 보유지분가치는 3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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