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이 불거져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5포인트(0.14%) 오른 4538.55에 장을 마감했다.
반대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8.27포인트(0.22%) 밀린 1만7001.2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일 대비 3.97포인트(0.20%) 하락한 1988.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두드러져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들을 돕겠다는 명문으로 구호차량을 보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침략행위"로 규정했다.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인도주의 차량 68대를 파견했다.
이처럼 양측이 동부 사태를 두고 또 한 번 대립하자 무력 충돌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국경선에 긴장감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한 연설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더그 포맨 케인앤더슨루드닉 수석 투자 전략가는 "옐런의 발언은 시장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풋락커는 2분기 실적이 호전돼 2.95% 올랐다. 반면, 의류 브랜드 에어로포스테일은 실적 악화로 9.97%나 하락했다.
홈디포도 새 고위간부 채용 소식에 0.1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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