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에 관내 유치원 7곳과 초등학교 5곳을 각각 신설하거나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설 학교들은 강남 보금자리 주택지구 등 아파트가 신축되면서 늘어난 학생들을 적정하게 분산·배치하기 위해 설립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유치원 7곳은 공립초등학교 내에 설립되는 병설유치원 6곳과 중랑구 신내3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설립되는 단설유치원 1곳이다.
또 주택개발지구에 초등학교를 새로 짓는 대신 인근 소규모 학교의 이전을 추진해 강서구 마곡택지개발지구로 공진초와 공항초가,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로 언남초가 각각 이전한다.
재학생을 인근 학교에 분산 배치해야 하는 공진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학년을 마치고 전학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서 2학기 동안 한시적으로 분교장을 운영한 후, 2015학년도에 탑산초로 통합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9월1일이 아닌 2학기 시작일에 맞춰 개교를 하는데, 입주예정자들의 자녀가 학기에 맞춰 아파트 주변 기존 학교로 전학했다 개교 후 다시 전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달라는 입주 예정 학부모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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