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참여 제약업체 총 39곳..리베이트 원천 차단
2014-08-29 09:03:02 2014-08-29 09:07:48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한국제약협회의 기업윤리헌장 선포 이후 준법경영을 선포하거나 자율준수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윤리경영에 참여한 제약회사가 총 3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제출받은 윤리경영 실천 관련 사항을 1차 취합 분석한 결과, 39곳의 제약사가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를 도입했으며, 8개사가 추가로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지난달 23일 기업윤리헌장 선포식 이후 회원사별 선포식 개최와 자율준수관리자 지정 등 개별기업 차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협회로 관련 상황을 보고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파악된 39개사는 광동제약(009290), 녹십자(006280), 대웅제약(069620), 대원제약(003220), 대화제약(067080), 동국제약(086450), 동아에스티(170900), 드림파마, 메디카코리아, 명인제약, 미래제약, 보락, 보령제약(003850), 삼아제약(009300), 삼일제약(000520), 삼진제약(005500), CJ(001040)헬스케어, 안국약품(001540), SK케미칼(006120), 영진약품, 유영제약, 유한양행(000100) ,JW중외제약(001060), 종근당(185750), 코오롱(002020)제약, 태평양제약, 한국글로벌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쿄와하코기린, 한국파마, 한독(002390), 한림제약, 한미약품(12894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현대약품(004310), 휴온스(084110) 등이다.
 
또 9월중 회사 차원의 윤리경영 선포식 개최와 내규 제정 등 구체적 이행 계획을 협회에 제출한 회사는 구주제약, 국제약품, 동성제약, 일동제약(000230), 하나제약,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에자이, 환인제약 등 8개사다.
 
협회 측은 "1차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동참 사례가 보고되는 대로 확인해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며 "보고된 회사들의 윤리강령 실천을 위한 내규의 유무와 자율준수관리자 활동 실적 등을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