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가
한국전력(015760)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의 'A1'에서 'Aa3'으로 상향조정했다.
29일 한전은 이런 내용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을 전하며 "무디스에 'Aa3' 등급은 '모든 기준에서 우수하며 투자위험이 상급 등급보다 약간 높은 등급'이라는 뜻"이라며 "한전이 6년 만에 적자를 벗어나 흑자로 전환하는 등 영업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정부의 지원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을 무디스에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측은 "올해 한전은 전력예비율 증가와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원자력발전설비 가동, 연료비 감축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공공기관 정상화 이후 강도 높은 비용감축과 자산매각, 임금 반납 등을 통해 원가절감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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