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시 전기택시 실증사업(시범운영)에 참여한다.
르노삼성은 29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프랑스와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오광원 서울시 택시 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전기택시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서울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택시사업자의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날 서울시와 르노삼성이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서울시가 전기차 10대를 택시운영사업자에게 무상 대여하고,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방안이 포함됐다. 또 해당 차량은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요금 면제 혜택도 부여받게 된다.
르노삼성은 이를 돕기 위해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월 정기점검과 신속한 AS를 제공하고 환경공단은 서울시 급속 충전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르노삼성자동차가 29일 전기택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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