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다음달 서울 서초구 재건축과 강남권 신도시 위례신도시,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신규분양이 예정돼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특히 전세가율이 70%에 달하는 데다, LTV·DTI등 부동산 규제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불고 있어 강남권 분양시장이 더 치열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달까지 분양성적을 살펴보면 간암 재건축과 강남보금자리, 위례, 동탄지역의 대부분 분양물량이 1순위 내 마감됐다.
실제 이번 달 분양한 위례신도시 A2-8블록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평균 5.4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은 54가구 모집에 336명이 신청해 6.34대 1로 상반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가을 이사철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 등 주요 주택거래시장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강남권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어느 곳으로 몰릴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000210)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크로리버 파크 2차'를 선보인다. 지난해 1차와 함께 전체 1612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이중 2차는 전용면적 59~164㎡ 213가구가배정된다.
이 단지는 강남 한강변에서는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38층 초고층으로 건설된다.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포함해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반포대교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다음달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서초'를 분양한다. 전용 59~144㎡의 아파트 421가구 중 일반가구는 83~139㎡ 49가구다.
이 단지는 강남역 서초 삼성타운을 비롯해 강남역 일대의 업무지구를 끼고 있다. 인근 우성 1?2차와 함께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 강남?북과 판교, 용인을 잇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이 걸어서 5분내 위치해 있다. 강남대로와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이용하기 쉽다.
GS건설(006360)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 '위례 자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101~134㎡ 517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전면에 유수지, 단독주택용지 등으로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복정역, 8호선 우남역(신설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심 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도 접해 있어 이용하기 수월하다.
효성(004800)은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B1블록에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전용 92~129㎡ 199가구로 이뤄진다.
강남 세곡동일대는 수서역과 복정역이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강남권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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