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KT&G(033780)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상상마당에서 독립 출판물 기획전 '어바웃북스(ABOUT BOOKS)'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인 어바웃북스는 독립 출판물 500여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다.
이 전시회로 출판인은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고, 관람객은 현재 출판물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6개 도시의 11개 독립 출판물 전문 서점을 한자리에 모아 '전국 책방 투어'란 소주제로 마켓형 전시를 진행한다.
관람객은 지역 서점별 콘셉트에 맞게 구성된 전시장에서 각 서점만의 특색 있는 정취를 느끼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출판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오는 19일 부대행사로 열리는 '데면? 대면!' 행사에는 유통자와 제작자, 구매자가 독립 출판물만의 제작과정과 출판물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랑하는 책방'이란 외부 전시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독립 출판물 30여종을 갖춘 이동식 책장을 전국의 다양한 장소에서 소개하며, 어바웃북스 전시 기간부터 시작해 1년간 운영된다.
책장의 이동 경로와 에피소드 등 결과물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6회 어바웃북스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어바웃북스는 독립 출판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획전이 독립 출판인과 독자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바웃북스' 포스터. (사진제공=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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