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에볼라 백신, 인간에게 첫 임상실험
"백신, 침팬지 실험에서 좋은 성과 거둬"
2014-09-02 17:34:30 2014-09-02 17:39:0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 국립 연구소와 영국 제약 업체가 만든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사람에게 처음 투여된다. 
 
2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이번 주에 건강한 신체를 지닌 지원자 세 사람을 상대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효과 유무를 관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서아프라카와 주변국으로 확산된 에볼라 바이러스로 1000명이 훌쩍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터라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 지원자 세 사람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면 18~50세 그룹을 대상으로 2차 실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백신은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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