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무역적자 405억달러..석달째 감소
2014-09-05 07:09:26 2014-09-05 07:13:4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무역수지가 40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적자폭이 0.6% 감소한 것으로, 420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석달 연속 감소세를 지속한 미국 무역 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 무역수지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는 수출액이 직전월에 비해 0.9% 증가한 198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2238억달러로 직전월 대비 0.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 대한 무역 적자액은 309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밀란 멀레인 TD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과 수입 활동이 모두 증가한 것은 미국 경기 활동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활동과 수요도 일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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