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CNN과 회견을 가진 룰라 대통령은 “1분기 소폭의 경기회복을 시작으로 올해 브라질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올해 브라질 경제가 당초 전망했던 5% 성장에 이르지 못 할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올해 1분기 상승 반전을 토대로 브라질 경제가 올해 플러스 성장을 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기획부 산하 응용경제연구소(Ipea) 역시 지난 25일 세계경제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평가와 함께 브라질 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돼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23일 민간 경제기관과 경제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해 발표한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올해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이 0.01%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 사실상 '제로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총 5.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3.6%로 추락하자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3.5%에서 2%로 낮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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