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디아지오는 '디아지오 테크놀로지 벤처(Diageo Technology Ventures)'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 세계 신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책임 음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과 기술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를 출범시킨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전 세계 벤처기업 또는 사업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아지오가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 분야에 혁신적인 플랫폼이나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나 사업자는 디아지오 글로벌 본사의 심사를 거쳐 파트너 업체로 선정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각 10만달러의 스타트업 자금을 투자받게 된다.
프로젝트의 최우선 선정 요건은 소비자가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이나 플랫폼을 제안하는 것이며, 소매 또는 도매업체를 위한 도난, 위조 등 불법행위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포함된다.
다음달 말까지 디아지오 공식 홈페이지(http://www.diageo.com)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기업은 오는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씰 살러르(Syl Saller) 디아지오 마케팅 총괄임원은 "벤처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진하는 것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파트너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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