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돌어촌체험마을 투명카누 체험. (자료제공=해수부)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해양수산부는 가을 관광주간관련 행사로 '아름다운어촌 찾아가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되며, 여행경비는 절반이 지원된다.
오는 20일에는 마을전체의 모습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아 소돌로 불리며 상상을 초월하는 기괴한 바위가 많은 강원 강릉 '소돌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한다. 오대산 소금강 관광, 성게잡기, 카누체험, 주문진 수산시장을 돌아보게 된다.
다음달 3~4일에는 생김새가 마치 잉어가 노니는 것 같이 생겨 이어로 불리는 경남 남해 '이어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한다. 독일마을, 상주은모래해변, 다랭이마을 관광과 갯벌체험(바지락·쏙 잡기), 충렬사 관람을 즐기게 된다. 어촌마을에서 장어구이 등 특산물도 맛볼 수 있다.
두 여행 경비는 각각 6만원, 16만8000원으로 여행자는 절반만 부담하게 된다.
권준영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가을 관광주간 이벤트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어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수부의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42회 걸쳐 9500여명이 참가했다.
힌편, 관광주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정부부처, 지자체 등이 국내 관광활성화를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계절별로 일정기간을 정해 휴가 장려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