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러브레터 계단' 도심 명소 기대
2014-09-04 17:02:50 2014-09-04 17:07:1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역 '러브레터 계단'이 도심 속 명소로 거듭난다.
 
코레일은 서울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휴식과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러브레터 계단을 오는 5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계단은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계단에 설치된다. 여기에 이용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마케팅이 제공된다.
 
계단에는 연말 시상식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레드카펫이 깔린다. 계단과 계단사이에는 '내 인생은 당신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뉘어요', '당신의 눈빛, 거절하기 힘들어요' 등 가족과 연인간에 나눌 수 있는 감동적인 문구가 부착된다.
 
아울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간이 의자가 설치되며, 기념엽서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랑의 우체통'과 소중한 약속을 남길 수 있는 '러브레터 트리'도 운영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하루 15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역은 도심 속 대표 관광명소"라며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기차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레터 계단이 있는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회,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국악과 클래식,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코레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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