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美 금리 인상설 확산..하락
2014-09-13 08:43:40 2014-09-13 08:47:5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상설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61.49포인트(0.36%) 내린 1만6987.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4.21포인트(0.53%) 하락한 198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1포인트(0.53%) 밀린 4567.6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언제로 정할지 예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오는 16~17일에 열리는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지표가 호전돼 금리가 상향조정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톰슨 로이터/미시건대학이 이날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84.6을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6% 증가해 4개월래 최대 폭으로 늘었다.
 
디 프레데릭 찰스슈왑 이사는 "시장 참여자들이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며 "만약 연준이 다음 주 문구를 수정한다면 증시에 가장 큰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경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 또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1.14%), 마이크로소프트(-0.65%), IBM(-0.23%)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다덴 레스토랑은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지만, 1.47%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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