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
▶ 美 8월 소매판매 크게 호전 - 블룸버그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 수치였던 0.3% 증가에 비해 증가속도가 두배나 빨라졌는데요.
따라서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스 파처 PNC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에는 견고한 경제 성장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현재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표 호조에 오히려 시장은 경계감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는데요.
바로 오는 16일에서 17일 열릴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이에서 금리 인상이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아이폰 6, 선주문 배송 예상 기간 지연 - 로이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의 선주문 배송 예상 기간이 지연됐습니다. 선주문이 기록적인 규모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로이터 통신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애플은 성명을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반응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며 기록적인 규모의 선주문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플 온라인 스토어는 아이폰6는 예정대로 19일에 배송될 것이지만 아이폰6플러스는 배송 예상 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길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미국 통신사 AT&T와 버라이존에 아이폰6의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 모델들은 남아있지만 대부분 통신사들의 실버 모델은 매진됀 상태라고 합니다.
미국 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이나라들에서도 아이폰6의 배송 예상기간은 3~4주까지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0.23% 오른 101.66달러에 마감됐습니다.
▶ 중국 8월 산업생산 증가세, 6년 래 최악 - 월스트리트저널
지난 토요일에는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발표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9%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7월의 9.0%, 8월 예상치인 8.8%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인데요. 또한 월간 기준으로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치이기도 합니다.
8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9% 늘었는데요. 하지만 7월의 12.2%와 또 전문가 예상치였던 12.1%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은 달 고정자산투자 역시 16.5% 증가 해 직전월 수치였던 17%와 예상치인 16.9%를 모두 밑돌았는데요.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의 중국의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인 7.5%를 기록했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3분기에는 이보다 더 부진한 숫자가 나올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