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통계청은 국민의 생활방식과 삶의 질 측정을 위해 국민들이 하루 24시간을 평균적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2014년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생활시간조사는 이전 조사와 달리 계절적 요인과 방학·휴가 등에 따라 달라지는 국민의 시간활용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가구 및 개인사항, 10분 간격으로 설계된 시간일지에 자신이 한 행동을 일기 쓰듯이 2일 동안 직접 기입하는 방식이다.
통계청은 "5년간 변화되고 있는 국민의 생활패턴을 반영하고자 한다"면서 "국민의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을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문항을 개발하고 국제비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는 내년 6월에 공표할 예정이며 여성의 무급가사노동 실태, 노동력 분석, 여가생활 및 이동 등 삶의 질과 관련된 국민의 다양한 생활 행태를 파악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면서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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