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일본 총무성은 65세 이상 고령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111만명 늘어난 3296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인구의 25.9%다.
이로써 일본 고령자 수와 비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1421만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고, 여성은 28.7%인 1875만명으로 집계됐다.
75세 이상은 전체 인구 중 12.5%로 인구 8명 중 1명꼴이었다.
총무성은 고령자수가 늘어난 원인으로 제1차 베이비붐 마지막 세대인 1949년생 사람들이 올해 65세가 된 점을 꼽았다.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는 일본 고령화가 가속화돼 203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3명 중 1명, 75세 이상이 5명 중 1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총무성이 '노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것으로 지난 2010년 실시한 인구 통계를 기반으로 신규 출생자와 사망자 현황을 수정해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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