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파나진이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 원천기술인 'C-melting 기술' 개발 성공에 이어 연구용 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했다.
파나진(046210)은 혈액검사만으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이 가능한 PNA(Peptiede Nucleic Acid) 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상용화 기술을 이용한 연구용 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원천기술 개발발표 후 처음으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로 관련 기관들과 제품공급과 임상연구, 허가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 수요조사를 통해 선별, 출시한 이번 제품의 경우 KRAS는 19종, NRAS는 20종의 유전자 변이 유형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으며, EGFR은 항암제 내성 발생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주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이 유형에 따라 처방할 수 있는 신규 표적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나진은 폐암과 대장암 관련 4종의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오마커에 대해 ‘C-Melt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혈액검사를 통한 동반진단 시장 개척을 위해 사전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C-melting 기술과 PNAClamp 기술, S-melting 기술, PANArray기술을 회사의 4대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기술이전과 마케팅 제휴,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사업협력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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