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글루시큐리티 최정준 전무, 후지쯔 SSL 센다 켄 부사장,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 이글루시큐리티 조창섭 전무가 총판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후지쯔 그룹의 후지쯔 SSL과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IS-ESM'에 대한 일본 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내 다수의 공공 기관 및 대기업 등을 고객으로 보유한 후지쯔의 고객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일본 내 신규 고객 발굴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후지쯔는 다양한 글로벌 업체의 통합보안관리 제품을 검토한 결과 IS-ESM의 UI와 빅데이터 처리 성능, 정확한 탐지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최종적으로 IS-ESM을 선택했다. 특히 후지쯔가 실시한 BMT(성능 테스트)에서 IS-ESM이 유수의 글로벌 업체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총판 계약과 함께 일본 정부 산하 기관에 IS-ESM을 납품하는 성과도 이뤘다. 직접 영업에 의한 일본 공공 부문 고객 확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후지쯔와의 협업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공공 부문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향후 회사는 후지쯔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많은 공공 부문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일본 지사 설립 후 꾸준히 일본 시장을 공략해 온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2013년부터 일본 내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정준 이글루시큐리티 일본 지사 전무는 "이번 총판 계약은 일본 최대 IT 서비스 기업에게 IS-ESM의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 "해외 고객 역시 제품의 성능과 기업 신뢰도를 가장 중시한다는 기본 명제를 재차 확인한 만큼 일본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 300만불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거뒀다. 올해 역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제품 및 수출 지역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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