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현대그린푸드(005440)의 올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해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익 정상화를 반영해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7억원과 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1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별도 기준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올 하반기 본업 영업이익 정상화와 더불어 기저효과로 인한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가운데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돼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가 보유한 약 2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에 대해선 활용 가능성을 넓힐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가 과거엔 현금성 자산으로 식품사의 인수합병을 염두했다면 현재는 제조기반 업체까지 시야를 확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인수합병이 가시화된다면 현대H&S와의 시너지가 가능한 제조 기반 업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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