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우주산업 조직강화
2009-03-31 20:01: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민간 항공기 중정비와 전자보기류 정비사업을 항공우주사업본부로 통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같은 조직 개편은 항공우주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다.

대한한공은 이미 이번 개편의 사전 준비로 지난해 테크센터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우주개발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무인기개발 사업단을 새로 만들었다.

이번 통합으로 부산 테크센터에 있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의 인력은 1650명에서 2500명으로 늘어나고, 매출은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 52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직 개편과 함께 사업 범위도 기존 ▲민항기 제작과 설계 부문 ▲군용기 정비와 개조, 조립 부문 ▲무인기 설계와 제작 부문 ▲우주 발사체 위성 부문에다가 ▲민간항공기 정비, 개조 부문 ▲전자보기류 정비 부문 등이 더해져 항공우주 분야의 전 부분을 담당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차례의 정밀 심사를 통과해 통합조직에 대한 우리 항공안전본부(KCASA) 및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정비사업장 인증서를 획득했다"며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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