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 소주의 계절..목표가 '↑'-신영證
2014-09-25 08:09:08 2014-09-25 08:09:0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영증권은 25일 진로발효(018120)에 대해 대표적인 고배당주로서 투자하기에 적기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엇보다 배당은 진로발효 투자의 핵심이라는 게 신영증권의 설명이다.
 
한주성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2008년 이후 2011년을 제외하면 매년 10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했다"며 "올해도 배당 정책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예상 배당금을 배당수익률로 환산하면 현재 주가 기준 3.69%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소주 소비량이 예상 외로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재료로 꼽았다.
 
한주성 연구원은 "진로발효의 주가는 연말에 성과가 좋고, 연초에는 다소 부진한 뚜렷한 계절성이 있다"며 "이는 소주 소비의 최대 성수기가 4분기라는 업종 특성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소주 소비량은 66만659㎘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며 "이같은 상반기 소주 소비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의 소주 업체 무학의 수도권 진출이 예정돼 기존 상위 2개사(롯데, 진로)의 경쟁에서 상위 3사간의 경쟁 구도가 완성, 마케팅 효과에 따라 소주와 그 원요인 주정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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