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화그룹이 한화이글스 소속 WBC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화는 3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화이글스 소속 WBC 선수단을 초청,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인식 감독 및 한화이글스 선수단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격려사에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세계 최정상 팀들에 맞서 보여준 우리 대표팀의 ‘위대한 도전’ 정신은 경제한파로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 ‘위대한 도전’ 정신이 한화가 현재 추진 중인 위기극복 경영프로젝트인 ‘Great Challenge 2011’과 맥락을 같이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식 감독은 답사를 통해 “한화이글스의 전력 향상 보다는 대의를 위해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며 지지해준 김승연 회장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믿음의 야구’를 통해 선수단 전원은 또 다른 ‘위대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2009 시즌 우승으로 임직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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