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외 주식형펀드 동반 하락
2014-09-28 10:00:00 2014-09-28 11:10:1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대외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부진에 한주 동안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동반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만에 손실로 돌아섰고, 해외 주식형펀드는 3주 연속 손실을 나타냈다.
 
(사진=뉴스토마토DB)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6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99%로 한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1.07%의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코스피200지수 등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2.33%의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프랭클린골드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은 한 주 동안 4.4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유리스몰뷰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_C/C’는 각각 3.07%, 2.80%, 2.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84%로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중국본토 지역이 각각 2.19%, 0.85%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4.85%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고, 중남미(-3.72%), 브릭스(-2.05%), EMEA(-1.98%) 지역 순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KB KStar일본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재간접파생형)(H)는 4.1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 (주식) Class A’,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E)(주식)’,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각각 2.46%, 2.44%, 2.3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6%, -0.0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서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21%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가장 양호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는 0.05%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해외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은 0.14%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반면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17%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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