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소비지출 전월比 0.5% 증가.."노동시장 호전"
개인소득 0.3% 증가..기업 채용도 늘어
2014-09-29 23:05:27 2014-09-29 23:05:2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8월 소비지출이 예상치에 부합해 경제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
 
2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달의 0.1%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장 예상치와는 부합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이 0.3% 증가해 지난 7월의 0.2% 증가를 소폭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이 해고를 줄인 가운데 고용과 임금이 늘자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던킨브랜드그룹과 후커퍼니처가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부분으로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로버트 스타인 퍼스트트러스트포트폴리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심리가 적당히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이 호전되면서 임금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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