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당국, 프라다 CEO 탈세혐의 조사
프라다 회장 "탈세한 적 없다"
2014-09-29 17:24:24 2014-09-29 17:24:2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명품 패션업체 프라다의 미우치아 프라다 최고경영자(CEO)와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CEO가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라다 그룹은 두 CEO가 외국에 소유하고 있는 기업과 관련한 개인 세금 신고서가 정확한지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세금 탈세 혐의는 지난해 프라다가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지주회사를 이탈리아로 이전시키면서 불거졌다.
 
프라다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칼로 마찌 프라다 회장은 "프라다 본사나 자회사 모두 탈세와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홍콩증시에서 프라다의 주가는 탈세 혐의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돌체앤가바나 디자이너인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도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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