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 441만대..전년비 4.2%↑
도공, 혼잡구간 졸음쉼터·갓길차로 등 교통대책 실시
2014-10-02 10:01:02 2014-10-02 10:01:0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개천절인 3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441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개천절인 오는 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405만대보다 2.2% 늘어난 413만대로 예측했다고 2일 밝혔다.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전망.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주요 도시간 소요시간은 3일 ▲서울~대전 4시간 ▲서울~강릉 7시간40분 ▲서울~부산 7시간10분이 걸리고, 4~5일 ▲대전~서울 2시간50분 ▲강릉~서울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지방방면 ▲3일 오전 10시~오후 1시 ▲4일 오전 10시~오후 1시, 서울방면 ▲4일 오후 4시~오후 7시 ▲5일 오후 2시~오후 5시까지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방면 ▲경부선 기흥나들목~안성분기점 ▲영동선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서해안선 비봉나들목~서평택나들목 ▲중부선 하남분기점~하남나들목 구간 등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서울방면은 ▲경부선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영동선 원주나들목~문막나들목 ▲서해안선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중부선 대소나들목~일죽나들목 등의 구간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공은 3~5일간 개천절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연휴기간 콜센터 인력을 평균 31명에서 41명으로 늘리는 등 다양한 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경부선·서해안선의 주요 혼잡 구간으로 예상되는 곳에 임시화장실이 추가 설치되고, 졸음쉼터도 중앙선 등 4곳에 새로 개방된다.
 
또 도공은 교통안전을 위해 경부선(안성~신탄진)에 무인비행선 1대를 띄워 법규위반차량을 단속하고, 대전·문의 요금소에서 교통안전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부선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등 28개 구간 등에서는 교통정체 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는 갓길차로제도 시행할 방침이다.
 
◇추석연휴 기간 경기도 여주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인천 방향이 귀경차량으로 정체 중인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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