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주택지표 호조..이틀째 오름세
가이트너 '금융시장 회복' 발언..낙관론, GM 우려 상쇄
2009-04-02 06:20:00 2009-04-02 08:29:3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주택 지표가 예상 밖으로 개선되고 금융주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뉴욕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2.68포인트(2.0%) 뛴 7761.60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21포인트(1.7%) 상승한 811.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01포인트(1.5%) 오른 1551.60으로 마감됐다.

이날 장중 발표된 지난 2월 잠정주택 매매가 1월에 비해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주택시장 바닥 전망이 다시 힘을 얻으며 건설주의 오름세를 부추겼다.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낙관론을 지지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금융시장 회복신호 감지 발언은 은행주 강세에 기여했다. 파산 우려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던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차량 판매가 예상을 웃돈 데 힘입어 장 막판 낙폭을 줄이는 등 이날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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