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김영수 조직위원장 "원활한 소통이 화해와 평화 일굴 것"
2014-10-04 21:18:18 2014-10-04 21:18:18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 ⓒNews1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아시안게임이 4일 지난 16일간의 대회를 마치고 폐막식을 끝으로 종결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폐회사를 전하며 인천아시안게임의 의의와 성과를 알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79개와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따내며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16일 동안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각국을 대표해 마음껏 기량을 겨루며 한데 어우러져 아시아의 축제를 펼쳤다"면서 "이번 대회는 우리 모두에게 원활한 소통이야말로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일궈낼 수 있는 관건임을 가르쳐줬다. 아시아의 평화와 우의를 굳게 다졌던 것을 기억해달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대회가 새로운 아시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성화를 밝혔고 그 꿈을 이뤘다"면서 "대회 동안 선수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나눔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했다. 이러한 화합의 노력은 우리가 서로 더 친밀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승자가 패자에게 손을 내밀어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서 우리는 아시아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대회는 우리 모두에게 원활한 소통이야말로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일궈낼 수 있는 관건임을 가르쳐줬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남이 아니다. 주저하지 말고 가슴을 열고 손을 내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연설을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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