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7일 교보증권은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수출과 고수익 제품 강화로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의견을 냈다.
비츠로셀은 지난해 기준 74%를 수출하고 있다. 2012년 361억원, 2013년 514억원으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 주요국은 미국(47%), 인도, 터키, 중국 등이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각국에 발효중이거나, 진행되고 있는 FTA는 수출이 많은 비츠로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고수익 제품 라인업 강화로 성장세에 기여할 것이란 시각이다. 주로 스마트그리드에 사용되는 일반 리튬일차전지 세계 시장규모는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특수전지(첨단무기체계)와 고온전지(석유탐사,시추 등) 시장은 각각 7000억원, 2000억원 규모다.
심 연구원은 "회사는 국방 부문의 엠플전지 등 특수전지와 고온전지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 73억원이었으나, 과거 납품했던 제품의 품질 문제로 비용 발생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00억원을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해외수출 성장세와 일회성 비용 제거를 감안하면 2014년 회계년도 고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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