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50선을 이탈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5포인트(1.02%) 내린 1945.15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탓에 일제히 2% 안팎으로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낙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매물을 출회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도 757계약을 내다파는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1억원, 4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0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8%), 의료정밀(1.83%), 은행(1.81%), 철강금속(1.47%), 증권(1.30%), 제조업(1.13%)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보험(0.78%), 음식료(0.76%), 통신(0.72%), 전기가스(0.67%), 금융(0.29%)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77%) 하락한 562.3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억원, 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0.50%) 내린 106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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