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현·선물 동반매도..1950선 이탈(09:16)
2014-10-10 09:18:53 2014-10-10 09:18:5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50선을 이탈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5포인트(1.02%) 내린 1945.15를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탓에 일제히 2% 안팎으로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낙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매물을 출회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도 757계약을 내다파는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1억원, 4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0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8%), 의료정밀(1.83%), 은행(1.81%), 철강금속(1.47%), 증권(1.30%), 제조업(1.13%)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보험(0.78%), 음식료(0.76%), 통신(0.72%), 전기가스(0.67%), 금융(0.29%) 업종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4% 넘게 떨어지고 있고, NAVER(035420)도 3%대 약세다. POSCO(005490), 삼성전자(005930)는 2%대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도 1% 이상 하락세다. 반면 삼성화재(000810), 신한지주(055550)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77%) 하락한 562.3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억원, 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다음이 5% 넘게 떨어지고 있고, SK브로드밴드(033630)는 1%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0.50%) 내린 106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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