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13일부터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추계 홍콩전자전'에 중소기업 10개사 등과 함께 11개의 스마트앱세서리 상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홍콩전자전은 미국 CES, 독일 CeBIT과 함께 세계 3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꼽히는 대규모 전시회로, 중국시장의 관문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전세계 전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행사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Smart [Living]! We make your life bett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멀티미디어, 생활건강, 환경 등 세 개 영역과 관련된 스마트 기기를 선보인다.
멀티미디어 관련 앱세서리 상품은 총 5개로 ▲스마트빔 ▲스마트빔 와이어리스 ▲WiFi 오디오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USB 등이며, 생활건강 영역은 ▲스마트 마커(Marker) ▲펫핏(Petfit) ▲스마트 기저귀 등 3개, 환경관련 상품은 ▲에어큐브(AirCube) ▲솔라스킨(SolaSkin) ▲UV&Ambient(자외선측정기) 등이다.
특히 '스마트빔 와이어리스'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4만여대를 넘어선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케이블 대신 무선으로 스마트기기에 연결되는 제품이다.
'WiFi 오디오'는 지난 6월 음향기기 전문 중견기업 '아남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 중인 제품이며, '펫핏'은 대학생 및 중소기업 대상의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이후 SK텔레콤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 속에 개발 중인 상품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올해 내에 상용 출시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전시 기간에 글로벌 업체들과의 판매채널 계약 또는 구매의향서 작성 등 협력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스마트앱세서리 사업은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공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앱세서리 시장 주도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창조경제와 ICT노믹스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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