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4대강 현장점검 결과 한강과 낙동강 등의 8개 어도 가운데 6개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새누리당 김경협 의원이 제출받은 환경부의 4대강 살리기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현장점검한 8개 어도 중 6개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였다.
한강 여주보 어도, 이포보 어도, 낙동강 합천·창녕보 어도, 영산강 승촌보 어도 등이 이동에 제한이 있어 개선이 필요했으며, 낙동창 창녕·함안보, 금강 세종보 어도 등은 수위저하시 어도 고립 우려가 있었다.
김 의원은 "수생물들이 어도를 이용하지 못해 보 상류와 하류의 수생태계가 단절된다면 강의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것이 우려된다"며 "궁극적으로 보의 해체 등 재자연화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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