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해외 진출 위한 '글로벌 사업 설명회' 개최
2014-10-14 14:29:36 2014-10-14 14:29:3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030200)의 글로벌 사업 설명회에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협력사가 참가해 해외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KT는 14일 93개 협력사 대표와 KT G&E부문장 등 관련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한 'KT-협력사 글로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KT는 글로벌 사업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하고 협력사는 해외사업 공동진출 우수 사례와 자사의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KT와 함께 해외 사업을 함께 추진한 A&D엔지니어링, 성광 등 2개 협력사는 현지에서 마주쳤던 난제를 극복한 경험을 발표해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 해외 사업의 특성상 이해 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품질, 납기, 안전 관리 등 매끄러운 프로세스 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 CCTV, 전자조달, 에너지관리, 교통관제 솔루션 분야의 4개 협력사는 해외 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자사만의 핵심 솔루션과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 중간마다 참석자들은 타사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티타임 시간을 가지는 등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교류 시간도 가졌다.
 
KT는 2013년과 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각각 10개와 9개의 협력사에 독립 부스를 제공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이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사들은 각각 73건과 85건에 이르는 수주 상담을 기록해 해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축사를 맡은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KT의 이번 행사는 대기업이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동반위도 대·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식 KT G&E부문장 부사장은 "KT는 해외 사업에서도 협력사와 파트너로서의 상생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협력사가 KT와 함께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14일 협력사 해외 진출을 위해 자사의 93개 협력사 대표와 KT G&E부문장 등 관련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협력사 글로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KT)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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