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박원순 "제2 롯데월드 안전 문제없다"
2014-10-14 19:11:16 2014-10-14 19:23:2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2 롯데월드 안전성을 자신했다.
 
14일 서울시 국감에서 제2 롯데월드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 박 시장은 이같이 자신하고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했다"며 "어떤 징후나 위험요소가 생기면 허가를 취소하도록 조건부 허가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서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제2 롯데월드 저층 개장 허용에 문제가 없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싱크홀과 석촌호수 수위 감소를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관련 용역 결과가 나오는 내년 5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허가를 내준 이유가 궁금하다"며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등 제2, 제3 민원을 야기할 수 밖에 없는데 롯데와 서울시는 대책이 없는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도 "주승용 의원의 우려처럼 싱크홀, 교통문제 등 많은 문제를 유발하는 제2 롯데월드를 허가한 것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안전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서울시민들에게 지장이 없도록 신중하게 행정을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은 "석촌호수 바닥으로 신도시에서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이 흘러서 없어지고 있다. 이것은 지하에 강이 생겼다고 심각하게 봐야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서울시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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