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제일기획과 신세계가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3일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제일기획은 5000원(+2.77%) 오른 18만5500원, 신세계는 1만6000원(+3.65%) 오른 4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를 보면 제일기획은 UBS, 신세계는 메릴린치와 CS가 올라 있다.
반면 신세계 쪽 매도상위창구에 맥쿼리가 기록돼 매물을 크게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제일기획에 대해 "더이상 하락할 여지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9만1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내년부터 방송관련 규제가 바뀌면 제일기획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고 거시경제상황이 나아지면 이익 회복도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UBS는 신세계에 대해 "주가가 너무 소외돼 왔다"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감안,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UBS는 "신세계의 올해 이익 추정치를 5% 상향 조정했고, 신세계 이익은 1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산 센텀씨티 개점 효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며 그에 따라 2분기부터 내년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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