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설계변경 최소화로 사업효율성 올린다
2014-10-20 10:27:14 2014-10-20 10:27:17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되는 설계변경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전 철도 현장에서 공유해, 발생할 수 있는 설계변경을 줄일 수 있도록 20일 '현장설계변경 백서'를 발간 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이 발간하는 백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설계변경 내용을 고속철도 등 사업별,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원인별, 등급별로 분석했다.
 
또 지역여건이나 수송수요 변화를 감안, 정거장 시설규모를 축소해 경제성을 확보한 사례와 구조물 설치 시 유로폼 거푸집의 적용을 가능한 확대토록해 경제성과 시공성을 확보한 사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철도공단은 설계단계부터 설계변경의 주요 원인을 충분히 검토함으로써 설계변경을 최소화하고, 사업비 절감을 통해 철도 건설사업 효율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은 설계단계부터 기술심의, 자문, 설계VE(가치공학), 심사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최적의 철도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설계변경 자료를 분석해 전 현장과 공유함으로써 철도건설의 체질개선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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