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서울 내진설계대상 건물 내진율 23.6%..전국 평균 이하
2014-10-20 12:10:06 2014-10-20 12:10:0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서울시 내진설계대상 건물의 내진율이 23.6%로 전국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전국 내진대상 건축물 총 122만2499개동 가운데,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축물은 36만8629개동으로 집계됐다.
 
전국 건축물의 내진율은 30.15%로 건축물 10개동 중 3개동 만이 내진 성능이 확보된 셈이다.
 
전국 평균 내진율 30.15%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강원, 제주 등 5개 자치구다.
 
내진설계가 가장 많이 된 곳은 의료시설 49.24%인 반면, 학교는 23.41%로 내진설계가 가장 적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의 내진대상 건축물의 내진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의 내진대상 건축물의 내진율은 23.6%로 전국 평균 30.1%보다 6.5% 낮았다.
 
서울시 전체 건축물 64만여 개 중 현황 건축법 기준에 따라 내진설계가 필요한 건축물은 27만여 개이고, 이 가운데 23.6%인 6만3905개만 내진성능을 확보한 실정이다. .
 
이노근 의원은 "서울지역에서 의료시설을 제외한 공공업무시설의 내진율이 39.85%로 가장 높은 반면, 학교와 단독주택, 공동주택, 기타 건축물의 내진율은 대부분 전국 평균 이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 또는 '1000㎡ 이상'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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