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달 미국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는 10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한 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9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자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다. 주택시장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종료하고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택 시장 호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면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을 뒤로하고 지수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호전된 고용시장 덕분에 주택 경기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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