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오는 25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각장애인오케스트라후원을 위한 <시월의 어느 멋진 날, 힐링콘서트 '눈을 감으면 소리가 보여요'>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국내 첫 사회적 협동조합 1호이자 세계 최초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이하 하트오케스트라)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하트오케스트라의 이번 연주회를 위해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음악감독이 사회자로 나서 곡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 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등도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샌드아트 작가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개그맨 임혁필의 따뜻한 샌드아트 영상도 상영된다.
하트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한 후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그러나 한미글로벌 전 직원이 낸 기부금을 재원으로 2010년 3월 새롭게 도약하며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모델이 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음악뿐만 아니라 전문적 재능을가진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마음껏 연주하고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감동의 선율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하트오케스트라뿐 아니라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경제적 자립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독지가들이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소망한다”고전했다.
(사진제공=홍보대행사 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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