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가 1920선 중반까지 하락마감했다.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형주 실적 부진 여파가 지속된 영향이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5.96포인트(0.31%) 내린 1925.69에 마감했다.
◇코스피 6주간 주가추이(출처:대신증권HTS)
개인은 113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785억원 순매도했다.
보험,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업종이 올랐고, 건설업이 3% 하락했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업종도 1%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3.65포인트(0.65%) 내린 560.6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에서 각각 230억원, 3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종이목재 업종이 4% 가까이 강세였고, 통신서비스, 반도체 업종이 2% 가까이 하락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덜어내기 전까지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우위에 있는 종목이인 내수주,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0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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