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총선에서 친서방 성향의 정당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를 기점으로 집계된 출구조사 결과,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끄는 포로센코 블록이 23%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가 주도하는 국민전선은 21.3%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획득했다.
친서방 성향의 안드레이 사도비가 지휘하는 자조당은 14.2%를 차지하며 그 뒤를 따랐다.
이처럼 포로센코 대통령과 야체뉵 총리와 연결된 정당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친서방 노선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음이 확인됐다.
친러시아 성향의 유리 보이코가 이끄는 정당은 7.6%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투표 결과는 임시 개표 결과가 나오는 오는 30일 이후인 다음 달 13일에 공개된다.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투표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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