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9일 한국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고 배당주 매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유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레핀 제품과 파라자일렌(P-X)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14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5% 개선된 것이 흑자전환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3분기 베트남 광구 생산시작괴 미국광구 생산재개 등으로 4분기에는 석유개발(E&P)사업의 영업이익이 13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화학사업과 E&P사업 등에서 타 정유업체와 차별화되지만 밸류에이션은 더 낮다"며 "현재 주가는 2015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국내 정유3사 중 가장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배당수익률도 3% 수준으로 예상되어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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