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뉴스토마토>가 새 책을 소개하는 코너 '새책 훑기'를 마련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새 책의 핵심 내용과 저자 소개 등을 훑어 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문학·인문·사회·경제·청소년·실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소개할 예정입니다. 매주 일요일 정오에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가시내>
십대 소녀의 육체적 성장기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책. 저자인 마리 다이뢰세크는 지난 1996년 문제작 <암퇘지>로 데뷔한 이후 프랑스 현대 문단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다. 책은 '한 소녀의 비밀스럽고 충격적인 일기장'이라 할 만하다. (열린책들·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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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 호주>
호주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책. 느긋하고 여유 있는 호주인의 겉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치관도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인 일사 샤프는 지난 1970년대부터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계 프리랜서 작가다. (가지·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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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일하는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협업 기술' 프로그램을 모은 책. 저자인 심재우 씨는 8년간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집단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을 정리했다. (베가북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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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대백과>
위스키의 성지 스코틀랜드에 있는 증류소 100여 곳의 역사와 위스키 관련 이야기, 제조 정보 등을 집대성한 책이다. 통계학자인 데이비드 위셔트 교수가 위스키 향미 분류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위스키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도 책에 녹였다.(금요일·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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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을 보았다>
17세 소년이 가혹한 환경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며 어른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저자인 닐스 몰은 이 책으로 지난 2012년 독일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시간 순서를 무시한 독특한 구성도 눈에 띈다. (창비·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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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심장 프로젝트>
'마인드바디 디자이너'인 장꿈 씨가 20대를 겨냥해 만든 자기계발서다.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이지만 사회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는 시기인 20대에게 '가슴 속에 숨겨진 블루오션'을 찾을 것을 주장한다. (해드림출판사·2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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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만화논어 4>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논어 한글역주>를 바탕으로 만화 작가 보현이 그린 책. 네 번째 편인 이 책은 <논어>의 20개 편 가운데 술이, 태백, 자한, 향당, 선진편을 실었다. (통나무·1만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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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터지는 생각법>
아이디어 창출과 발상 전환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 맵뿐 아니라 남의 아이디어를 훔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위르겐 볼프는 영화 시나리오·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북돋움라이프·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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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독일의 히틀러가 다시 깨어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사회풍자 소설. 히틀러의 목소리로 대중문화와 정치, 언론을 비판하고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고 있어 히틀러에 대한 미화인지 정치를 풍자한 것인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시멜로·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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