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증권가는 다음주(3~7일) 투자유망주로 고배당주를 제시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선 고배당과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주가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글로벌 통신주 중에서 PER, PBR 등 밸류에이션도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DGB금융지주의 경우엔 자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향후 순이자마진이 안정될 경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다. 일회성 충당금 적립이 줄면서 대손율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KT&G의 경우 3분기 실적이 예상과 일치했고 4분기는 해외수출 확대와 신시장 추가로 실적 개선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단통법 이슈로 인한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으며, 계열사 지분 가치 상승과 높은 배당 수익률 기대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디엔에프(092070)는 주력제품인 디램 미세화공정 소재의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전방업체의 반도체 투자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생명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하방 경직과 3분기 실적 개선 등 펀더멘털도 견조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력의 경우엔 3분기 실적 개선과 더불어 한전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를 포인트로 제시했다. 다음은 합병 시너지와 함께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됐다.
KT는 3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LTE시장점유율이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이 두산은 1000억원 가량의 KFC 매각대금 유입으로 3% 이상의 배당수익이 가능할 것이란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지엔씨에너지는 바이오가스 부문 이익 정상화를 포인트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은 3분기 순증 가입자가 51만4000명으로 예상보다 증가했고 가입자와 ARPU의 성장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현 주가 수준이 내년 기준 PBR 1.1배로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반도체 사업부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대응으로 내년 2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차앤박 화장품을 인수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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