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합병 늘고 분할 줄고
2014-11-03 06:01:00 2014-11-03 06:01: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합병은 증가하고, 분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회사합병과 회사분할 결정 공시를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29일 기준 회사합병과 회사분할 결정 공시는 총 55건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합병 공시의 경우, 공시법인 39개사와 공시건수 39건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1%, 5.41% 증가했다.
 
반면 회사분할 공시는 공시법인 14개사와 공시건수 15건으로 모두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5%, 11.76% 감소했다.
 
◇회사 합병 및 분할 공시 현황(출처:한국거래소)
 
올해 상장법인의 회사합병 공시 39건 중 합병 상대방이 최대주주, 자회사 등 관계회사인 경우가 35건(89.74%)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대비 2.78% 감소했다.
 
비관계 회사와의 합병은 총 4건(10.26%)으로 300% 증가했다. 우회상장에 해당되는 경우는 1건이었다.
 
회사합병 규모는 우리금융(053000)지주(우리은행)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KNB금융지주(경남은행), NH농협증권(016420)(우리투자증권), KJB금융지주(광주은행), 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중공업), 제일모직(삼성SDI), 유니온스틸(003640)(동국제강), 우리투자증권(005940)(NH농협증권), 삼성중공업(010140)(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006400)(제일모직) 순이었다.
 
분할공시의 경우 인적분할은 3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0.00% 감소했다. 단순·물적분할의 경우는 총 12건으로 71.43% 증가했다.
 
회사분할 규모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이프라코어밥캣홀딩스)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한라홀딩스(060980)(만도), 한솔제지(004150)(한솔제지), 동부제철(016380)(동부인천스틸), CJ제일제당(097950)(씨제이헬스케어), 태영건설(009410)(블루원리조트), SK가스(018670)(에스케이어드밴스드), 동양기전(013570)(디와이파워), 대유신소재(000300)(대유글로벌), 삼양사(145990)(삼양패키징) 순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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