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시설물 설계 낭비줄여 819억 절감
2014-11-03 14:59:38 2014-11-03 14:59:43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이 공공시설물을 지을 때 설계단계에서부터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설계품질을 높인 덕에 한해 819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조달청은 그동안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 사업에만 적용하던 설계적정성검토를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건축공사에도 적용한 결과 1년간 총 65건 공사(총 공사비 2조667억원)에서 819억원의 예산을 줄였다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1년간 2179건의 설계오류를 바로잡고 1548건의 설계품질을 개선했으며 588건의 과다설계를 축소·변경했다"며 "특히 안전분야를 중점적으로 검토해 구조안전과 소방방재, 전기안전 등 219건의 안전 미흡사항을 지적·개선했다"고 말했다.
 
또 조달청은 설계적정성검토와 함께 원가검토를 진행해 올해 10월 기준 1461건의 시설공사에서 3171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사단계별 생애주기비용 분석결과를 고려해 설계적정성검토 대상을 공사의 모든 단계까지 확대하는 등 시설공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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