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주, 내년 '종목별 접근' 주력해야..'중립'-신영證
2014-11-06 08:49:01 2014-11-06 08:49:0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6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내년에는 개별 종목 중심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익 증가 폭은 올해보다 적을 것"이라며 "경영 환경은 보수적으로 가정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 곡물 가격이 올해보다 상승하고, 실물 경기 냉각이 우려되는 가운데 마땅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국내 식품 업계는 주력 제품에 집중하는 한편 새로운 제품으로 기존 업체와의 점유율 경쟁을 벌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이어 "식품 업계의 성장 전략은 과거의 유기적 성장과는 다른 패턴이고, 기업마다 실행하는 방법도 다를 것"이라며 "업종보다는 개별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낫다"고 조언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KT&G(033780), 롯데푸드(002270), 창해에탄올(004650)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KT&G는 담배 사업의 수익성 향상이 가시적이고, 롯데푸드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다"며 "창해에탄올은 소주 자회사가 영업 정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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